[스트리트패션] '07 street fashion ( 12월 셋째주 명동 )

성탄을 앞둔 주말. 흥겹게 캐롤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명동거리에 나가보았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조차 못할 정도의 따뜻해진 날씨로,  여성들은 11월에 맘껏 뽐내지 못했던 니트와 가죽자켓을 다시 꺼내입었고,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레드칼라의 포인트가 흔히 보여진다.

올 겨울 코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짧아진 소매이다. 보통 코트 소매는 방한효과를 주기위해 손등을 1/3정도 가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는 50.60년대 스타일의 7부소매는 기본, 팔꿈치에서 잘리는 5부 소매까지 다채롭게 출시돼 소매 길이만으로도 2007년식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을 정도다. 또한 이렇게 짧아진 코트소매를 보완하기위해 초등학교 미술시간에나 볼 수 있었던 암워머가 패셔너블하게 제안된다.

출처 : http://www.sfc.seoul.kr